ESG경영 따로, 온실가스 배출 따로...더 이상 안 통한다

2024-01-02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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국내 기업들은 ESG 경영에 관심을 가지고 있으나 온실가스 배출량은 오히려 늘어나는 것으로 나타났다.  사진은 기사 내용과 직접 관련이 없음. 강찬수 기자


지난해 2월 변호사로 구성된 영국 환경단체 클라이언트어스는 글로벌 정유회사 셸의 이사진 11명을 영국 기업법에 따라 제소했다. 기후위기에 대처하기 위해 세계 각국 정부가 탄소중립 정책 시행에 돌입한 상황에서 셸이 기업의 방향을 빠르게 전환하는 데 실패할 경우 회사가 위기에 처하고 주주들의 이익을 침해할 수 있다는 것이다.

이제 무늬만 친환경인 ESG 보고서나 형식적으로만 탄소 감축을 내세우는 약속은 더 이상 통하지 않게 됐다. 국내외에서 감시하는 눈이 많아졌고, 자칫 소송을 당할 수도 있다.

국내에서도 오는 2026년부터 대기업을 시작으로 ESG(환경·사회·지배구조) 공시 의무화가 예정된 만큼 당장 새해부터는 ESG 계획을 제대로 세우고 곧바로 실행에 옮겨야 국내외 이해관계자들이 기대하는 성과를 낼 수 있을 것이다.

‘그린워싱(greenwashing)’이란 비판이 받지 않으려면 먼저 구체적이고 명확한 목표를 세우고, 또박또박 실천하는 수밖에 없다. 애매모호한 목표를 제시하고 실천을 뒤로 미루는 것은 더는 통하지 않는다.

ESG 투자의 대명사인 블랙록조차도 투자에서 ESG경영을 우선 고려하지 않았다며 지난달 미국 테네시주로부터 소송을 당했다. 그러니 이젠 정말 ESG를 실행해야 할 수 밖에 없는 시대가 열린 것이라고 봐야 하지 않을까.

출처 : ESG경제(https://www.esgeconomy.co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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