텍사스 사막에 새로 발견된 뿔 달린 '악마 꽃'

2025-02-23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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2024년 3월 2일 Deb Manley가 찍은 Ovicula biradiata의 첫 사진. 출처: PhytoKeys(2025). DOI: 10.3897/phytokeys.252.137624


지난해 봄 미국 텍사스 사막에서 새로운 꽃이 발견됐습니다. 꽃은 '뿔'이 달린 '악마'와 같은 모습을 하고 있었습니다.

꽃이 발견된 곳은 미국에서 가장 외딴 국립공원 중 한 곳인 치와와 사막, 빅 벤드 국립공원입니다.

꽃은 2.5~7.5 cm 크기로 바위와 돌 사이에서 튀어나와 있었습니다. 

캘리포니아 과학아카데미 소속 연구자들은 DNA 분석을 통해 이 꽃이 국화과로 해바라기와 가까운 종이라는 것을 알아냈습니다.

하지만, 이 꽃은 해바라기와는 전혀 닮지 않았습니다. 독특함 때문에 새로운 종(種)일 뿐만 아니라 새로운 속(屬)으로 분류됐습니다.

연구팀은 잎을 덮고 있는 빽빽한 털과 같은 섬유질과 중앙에서 위로 피어나는 붉은색과 흰색 꽃 때문에 이 식물을 털 악마라고 부르기 시작했습니다.

그리고 이 식물에 Ovicula biradiata라는 라틴어 학명을 붙었습니다. 빅 벤드의 바위투성이 광활한 곳을 돌아다니는 빅혼양을 기리기 위해 붙인 이름인데, Ovis는 "양"을 의미합니다.

이 꽃은 국립공원 내 3곳에서 발견됐지만, 멸종위기 우려가 있어서 연구팀은 식물의 위치를 모호하게 밝혔습니다. 지리 좌표는 공개하지 않았습니다.

빅 벤드 국립공원은 오스틴에서 남서쪽으로 약 700km 떨어진 곳에 있습니다.


PhytoKeys 252: 141–162 (2025) 

DOI: 10.3897/phytokeys.252.137624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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