MB의 잊혀진 꿈, 로봇 물고기

2025-03-09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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2009년 무렵 4대강 사업을 진행하던 이명박은 4대강 사업, 16개 보 건설로 수질이 악화될 수 있다는 지적에 대해 말했다.
'로봇 물고기'가 4대강 물속을 헤엄쳐 다니면서 수질을 측정해 보내면, 그 데이터로 수질을 관리하면 문제가 없을 것이라고 강변했다.
이명박 정권은 아주 원시적인 형태의 로봇 물고기를 보여주기도 했다.
그리고 로봇 물고기 개발에 40억원인지, 60억원인지를 들였지만, 결국 실패했다.


세월이 흘렀다.

15년이란 적지 않은 시간이 지났지만, 세계 어디에도 MB가 말하던 그런 수준의 로봇 물고기는 만들어진 게 없다.
사진은 지난달 중국팀이 국제학술지(IEEE TRANSACTIONS ON ROBOTICS)에 논문으로 발표한, 고등어를 닮은 로봇 물고기다.
논문을 보면 연구팀은 아직도 물고기가 어떤 식으로 헤엄을 치도록 할 것인가를 놓고 고민하고 있다.
또. 물고기가 오랫동안 헤엄을 치게 하는 방법을, 물고기가 주변 환경을 어떻게 인식하게 만들까 고심하고 있는 모양이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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자유롭게 강물을 거슬러 헤엄치며 수질 데이터를 실시간으로 보내는 그런 모양의 'MB 로봇 물고기'까지는 아직도 갈 길이 먼 것 같다.
그런 사이에 4대강에선 매년 녹조가 낀다.
수질 개선을 위해 4조원 이상 들였지만 녹조는 사라지지 않는다.
오히려 갈수록 심하게 낀다.
4대강 남세균 녹조 독소는 에어로졸이 돼 시민들 건강을 위협한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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지난 15년 동안 MB의 '새빨간' 거짓말에 시민들만 피해를 입었다.

거짓말이었다는 게 밝혀졌는데도 이런 상태가 계속되어야 하나.

이제 보 수문을 열고 강을 흐르게 해야 하지 않겠는가.


강찬수 환경신데믹연구소장


참고문헌: Wang, R.  등 2025. Soft Robotic Fish Actuated by Bionic Muscle With Embedded Sensing for Self-Adaptive Multiple Modes Swimming. IEEE TRANSACTIONS ON ROBOTICS, VOL. 41, (2025) 1329

https://doi.org/10.1109/TRO.2025.3532520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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